[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학생, 학부모 및 순천시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역사현장 국외체험학습’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외체험은 순천지역 꿈나무들의 역사의식 고취와 의식함양을 위해 시로부터 교육경비 1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7월 22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모범학생 등 100여 명을 선발, 중국 상해부터 항주까지 독립운동 발자취를 따라 진행됐다.
독립선언문 주요 내용 낭독 퍼포먼스 [사진=순천교육청] |
일제의 탄압으로 이동하게 된 상해 임시정부청사 및 항주 임시정부청사와 가족 거주지, 가흥 김구선생 피난처, 윤봉길 의사의 유품이 전시돼 있는 홍구공원까지 탐방이 이어졌다.
참여 학생들은 탐방 기간 중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강과 독립운동 4행시 짓기, 역사 퀴즈대회, 팀별 모둠 토의, 소감 발표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체험학습 활동 영상 및 독립선언문 영상 시청, 독립선언문 주요 내용 낭독, 만세 삼창, 나라사랑을 위한 실천 다짐 등 역사현장 체험을 나라사랑으로 내재화하기 위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구성, 다시 한번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길훈 교육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에 순천의 아이들이 역사탐방 국외체험을 통해, 역사의식과 주권 의식이 확고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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