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최근 정부 추경예산에서 먹는 물 안전을 위한 상수도사업에 국·도비 39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정부추경에서 확보한 주요 사업은 노후 수도관 정밀조사사업 4억1300만원,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45억17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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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DB] |
노후 수도관 정밀조사는 수도관 종류에 따라 20∼30년 이상 경과된 관로 247km를 정밀조사해 노후관으로 결정될 경우 노후 정도에 따라 연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시는 관로 정밀조사를 비롯한 각종 용역 등 사업 발주를 위한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약 4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동해시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송정·발한·평릉동 지역의 노후 상수관로를 교체·정비중에 있으며 상수도 미급수 지역인 신흥동 서학마을 일대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아울러 쇄운정수장 및 이원배수지의 수질 자동계측기를 교체해 시설운영을 자동화하고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을 통해 북부지역 상수도 급수를 안정화시키고 있다.
김형일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노후 수도관 정비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5년 후에는 목표 유수율 85%를 달성해 수돗물 생산원가 절감 및 상하수도 요금 인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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