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국 소비자 현재 경기 판단 19년간 최고

기사입력 : 2019년08월28일 00:05

최종수정 : 2019년08월28일 00:06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국 소비자 심리가 지난달 크게 개선된 뒤 8월 소폭 위축됐으나 현재 경기 상황에 대한 판단은 약 19년 만에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콘퍼런스보드(CB)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35.1로 7월 135.9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 시장 전문가 예상치 129.0를 웃돈 수치다.

현재 경기 판단 지수는 전월 170.9에서 8월 177.2로 상승했으며 향후 경기 기대 지수는 같은 기간 112.4에서 107.0으로 떨어졌다.

린 프랑코 CB 선임 책임자는 성명에서 "소비자들의 현재 경기 판단 지수는 더욱 개선되면서 약 19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며 "경기 기대가 적당히 식었으나 전반적으로 강세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의 다른 부분들은 다소 약세를 보일 수도 있으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자신감을 갖고 기꺼이 소비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무역 및 관세 긴장이 고조되면 단기 경기전망에 대한 소비자들의 낙관론이 잠재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전반적으로 단기 미래에 덜 낙관적이었다. 경기 여건이 6개월 후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 소비자는 7월 24%에서 21.9%로 줄었다. 반면 경기 여건이 6개월 후 지금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 소비자는 전월 8.4%에서 10%로 늘었다.

고용시장에 대한 기대도 후퇴했다. 미국 일자리가 수개월 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소비자는 19.9%에서 19.7%로 줄었다. 단기 임금 상승을 전망한 소비자는 7월 24.9%에서 23.8%로 줄었으나 단기 임금 감소를 전망한 소비자도 6.6%에서 5.8%로 감소했다.

다만 소비자들의 현재 경기 전망은 8월 개선됐다. 기업 경기 여건이 좋다고 평가한 소비자는 전월 39%에서 42%로 늘었으며 나쁘다고 평가한 소비자는 11.2%에서 9.8%로 줄었다. 

미국 쇼핑객[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