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019년 상반기 시의 순유입 인구수가 전남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국내 인구 이동 동향’에 따르면, 순천시에는 올해 상반기 1144명의 인구가 순유입돼 전남 22개 시·군 중에서 순유입 인구수 1위를 차지했다.
순천시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
1995년 순천시와 승주군의 통합당시 25만여 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7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수는 28만735명이며, 외국인 수까지 포함하면 28만2823명에 이른다. 인구 증가세는 주거, 문화, 안전 등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순천시가 타시·군과 차별화된 인구 증가 정책을 추진해 온 성과로 풀이된다.
시는 순천아이 꿈 통장, 어린이집 무상 보육, 초등학생 100원 버스, 중학생 교복 무상 지원, 일하는 순천청년희망통장사업, 장년층 인생 2모작 지원 사업, 치매안심센터 등 생애주기별로 빈틈없는 인구정책을 추진해왔다.
순천시는 지난 7월 31일 제정한 ‘순천시 인구증가시책 지원 조례’에 따라 △순천 소재 대학교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전입 대학(원)생에게 최대 50만원 지급 △2인 이상 전입한 세대에게 이사용품구입비 10만원 지급 △전입자에게 1인당 쓰레기봉투 20매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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