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보유여성 대상 사회진출 프로그램
27일부터 3일간 IT 강사 양성 프로그램 실시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LG CNS가 자사 출신 경력보유여성을 대상으로 27일부터 3일간 IT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LG CNS는 국내 IT업계 최초로 자사 출신 경력보유여성을 대상으로한 사회진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LG CNS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의 '단절'이라는 부정적 단어 대신에 '보유'라는 긍정적 의미를 담은 '경력보유여성'을 프로그램 명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강사 양상 프로그램을 이수한 경력보유여성들은 9월부터 LG CNS의 중학생 대상 무상 소프트웨어(SW)교육 '코딩 지니어스'의 강사로 활동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 출산, 육아 등의 사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IT 기술 보유 여성들을 전문 IT 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하여 양질의 SW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또한, 경력보유여성들에 새로운 사회진출 기회를 제공하며 무상 SW교육과 연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LG CNS의 새로운 시도다.
지난해부터 중학교 코딩교육 의무화가 시작되면서 SW교육에 대한 수요는 많으나 전문 지도자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LG CNS는 자사 출신 경력보유여성들의 수준 높은 IT 역량을 활용한 강사 충원이 가능해졌고, 경력보유여성들은 육아병행이 가능한 새로운 일자리를 얻고, 보유한 재능도 나눌 수 있게 됐다.
양성 과정을 마친 경력보유여성들은 10개 학교 1300여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한 하반기 코딩 지니어스의 SW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LG CNS 측은 "학생들에게는 양질의 SW교육을, 경력보유여성들에게는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