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조국 효과’?…논란 후폭풍에 각종 여론조사 부정평가 줄이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재인-여당 긍정평가 3주째 하락세…조국 의혹 영향 받은 듯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조국(54) 법무부장관의 사모펀드·웅동학원·딸 입시 특혜 의혹이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부정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와 여당 지지율은 개각을 발표한 지난 9일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9일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 국정수행평가에 대한 긍정 평가는 50.4%, 부정 평가는 44.4%로 나타났다. 하지만 1주 후 같은 기관에서 12~14일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긍정평가가 49.4%로 나타났고, 부정 평가가 46.3%로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보도가 가장 거세게 터져 나온 이후 실시된 8월 3주차 국정수행평가는 부정적인 응답이 긍정 응답을 앞섰다. 리얼미터-YTN이 19일부터 23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정수행평가에서 긍정 응답이 46.2%로, 전주보다 3.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부정평가는 50.4%로 1%p가 반등했다.

리얼미터와 tbs가 19~21일 3일간 전국 성인 150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도 마찬가지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49.2%를 기록해 지난 6월 이후 9주 만에 긍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내려와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19.08.23 alwaysame@newspim.com

여당에 대한 여론 추이 역시 심상치 않다.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12~16일 실시한 2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0.6%, 자유한국당에 대한 29.4%를 나타냈다. 하지만 1주 후인 19일~23일 같은 기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2.3%p 내린 38.3%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가 30%대로 내린 것은 7월 2주차(38.6%)이후 6주 만이다.

조 후보자의 장관 적합도를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리서치가 KBS일요진단 의뢰로 지난 22~23일간 진행한 여론조사를 보면 조 후보자가 법무부장관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18%, 부적합하다는 48%로 나타났다. 같은 기관이 일주일 전 실시한 조사에서는 42%가 지명을 찬성, 36%가 반대했다.

중앙일보가 지난 23일부터 24일 이틀간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조 후보자의 장관 임명을 반대한다는 응답이 60.2%, 찬성한다는 응답이 27.2%로 나타나 과반수가 조 후보자를 부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별로는 20대의 68.6%가 반대 의견을 나타내, 전 연령대에서 부적합 의견이 가장 높았다.

한편 권순정 리얼미터 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조 후보자를 둘러싼 세부 의혹과 논란에 대한 보도량이 이례적이고 비대칭적인 정보가 여론에 전달되고 있다”며 “미디어 시대에 여론 그 자체가 진실은 아니다. 진실에 근접하기 위해 미디어는 최소한 균형적인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리서치가 KBS와 함께 진행한 여론조사에 대해 “이메일 웹조사와 휴대전화 문자발송 조사를 혼용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조사방법”이라며 “조사에 사용된 이메일과 휴대전화는 업체가 자체적으로 수집한 패널일 가능성이 높은데, 선거조사나 정당·국정지지도 조사처럼 여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조사에는 패널을 사용하면 안 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리얼미터 홈페이지, 중앙일보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