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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안심택배'의 진화, '보내는 서비스' 신설

기사입력 : 2019년08월26일 15:09

최종수정 : 2019년08월26일 15:09

CJ대한통운 제휴, '물품 보낼 수 있는 기능' 신설
택배도착 확인앱 제작 및 민원처리 콜백시스템 도입

빅데이터 활용 1인 여성거주지 등 21개소 추가, 8월부터 총 232개소 운영

[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서울시는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여성안심택배’ 이용시민이 201만 2000명을 돌파한 가운데 CJ대한통운과 협력해 지자체 최초로 ‘보내는 여성안심 택배’를 도입,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보내는 택배 앱 제작 및 집화서비스를 제공하며 서울시는 여성안심택배 설치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CJ대한통운과 협력해 지자체 최초로 ‘보내는 여성안심 택배’를 도입,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앱스토어에서 ‘CJ대한통운 택배’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무인락커’ 메뉴를 선택해 가까운 여성안심택배함을 검색해 예약하고 2시간 내에 물품을 보관하면 된다. 2시간 안에 물품을 보관하지 않으면 예약이 자동으로 해지된다.

물품의 경우 2일 이상 보관 가능한 상품만 가능하며 냉동‧냉장류, 화폐, 귀금속, 중고상품 등은 제한된다. 보내는 여성안심택배는 서울시가 운영 중인 232개 택배함 중 131개 택배함에서 이용 가능하며 상세 장소는 CJ대한통운 택배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서울시는 여성안심택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택배 도착알림 메시지를 단문에서 장문으로 변경하고 택배도착 확인용 앱 신규 제작, 민원처리용 콜백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기능을 개선했다.

여성안심택배는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집 주변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택배기사를 가장한 강도사건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2013년 7월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시는 상반기 중 21개소를 추가 설치해 8월부터 기존 211개소에서 총 232개소로 확대 운영 중이다.

올해는 혼자 사는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가,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주변,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주민센터, 문화센터 등의 거점지역에 중점적으로 설치했다. 현대H몰, 11번가, GS홈쇼핑, NS홈쇼핑, Yes24, 롯데홈쇼핑, 씨제이오쇼핑, DHL, K쇼핑 총 9개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이용가능하다.

서울시 ‘여성안심택배’는 총 1곳을 제외한 231개소가 24시간 365일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지만 물품보관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하루에 1000원씩 연체료가 발생된다.

한편 서울시 ‘여성안심택배’는 대구시, 제주도청, 부산시, 광주시, 수원시, 경기도 성남시 등의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해 운영,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1인 여성가구의 증가로 여성안심택배 이용시민 또한 꾸준히 늘고 있어 설치 요구 지역과 이현황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한 후 매년 확대 운영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그동안의 이용불편사항이나 요구사항들을 반영해 이번에 기능을 대폭 개선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고 말했다.

korea20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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