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정희섭)이 22일 (사)한국심리학회(이사장·회장 조현섭)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사)한국심리학회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2019 제73차 한국심리학회 연차학술대회'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학회 측은 "한국인예술인복지재단으로부터 예술인의 정신건강을 전문적으로 상담하고 치유할 기회를 얻었다. 아울러 심리학자들의 위상을 높인 것에 대한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사)한국심리학회로부터 정희섭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상임이사가 감사패를 받고 있다. [사진=한국예술인복지재단] |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 심리상담은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심리상담과 집단 심리상담, 예술인 힐링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개인 심리상담의 경우 재단에서 위촉한 전국 32개(2019년 기준)전문심리상담 기관에서 최대 12회까지 1:1 심리상담 프로그램과 심리검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
2014년 예술인 심리상담 운영을 시작한 이래로 매년 지원을 확대(2014년 81명, 2015년 223명, 2016명 549명, 2017년 734명, 2018년 648명, 2019년 8월 22일 기준 598명 예술인 지원)하고 있다. 예술인들의 신청과 호응이 높아져 올해 개인 심리상담은 신청 3달 만에 조기 마감됐다.
개인 심리상담은 마감됐지만 위기상담과 집단 심리상담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예술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을 통해 필요한 절차를 거친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정희섭 대표는 "예술인은 직업적 특성상 심리적인 압박감과 어려움이 심한 직종 중 하나다. 이러한 특성을 잘 이해하고 예술인들의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위해 노력해 주고 계신 (사)한국심리학회와 심리상담가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재단은 앞으로도 심리상담이 필요한 예술인들에게 충분하고 폭넓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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