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귀중한 생명을 살리고 따뜻한 이웃 사랑을 전달하는 사랑의 헌혈운동에 여수해경이 나섰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23일 오전 10시 경찰서 청사 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차량의 지원을 받아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 사랑의 헌혈 행사 모습 [사진=여수해양경찰서] |
여수해경은 최근 인구 고령화와 각종 사고의 발생으로 혈액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감염병 확산 및 학생들의 여름방학 기간 동안 수혈용 혈액 수급이 어렵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경찰관 및 일반직 공무원, 의무경찰이 고통받는 환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한 의무경찰 이시영(22) 상경은 “헌혈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고 인체에 해를 주는 일도 아니다”며 “헌혈을 통해 간 기능 검사 등 자기의 건강 상태를 무료로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주기적으로 헌혈운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웃 사랑 실천과 공공기관의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자 여수해경은 매년 정기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자발적으로 전 직원이 생활 속에 헌혈운동이 자리 잡고 활성화되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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