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조국 “국민청문회 준비되면 응할 것”…완주 의지 재확인

기사입력 : 2019년08월23일 10:45

최종수정 : 2019년08월23일 11:42

조국, 23일 출근길서 입장 발표 “국민청문회 당연히 응할 것”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조국(54)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여당이 제안한 ‘국민청문회’에 응할 뜻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조국 감싸기’에 나선 민주당 등 지지 세력을 등에 업고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을 정당화하는 기회를 마련하려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조 후보자는 23일 오전 9시 47분쯤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서 취재진을 향해 “매일매일 저의 주변과 과거를 고통스럽게 돌아보고 있고 많이 힘들지만 앞으로도 비판과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은 의혹 제기나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가 많다”며 “국회청문회가 열리면 지금 제기되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 답변하겠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위치한 사무실로 출근을 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8.19 pangbin@newspim.com

특히 “민주당에서 국민청문회를 제안해주신 것이나 정의당에서 소명요청서를 보내주신 것은 국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단 뜻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청문회에 당연히 출석해 답할 것이며 형식이 정하는 대로 따르겠다. 소명요청에도 조속히 응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자유한국당이 국회 인사청문회가 3일간 열린다면 응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처음 듣는 얘기인데, 정당에서 알아서 합의할 사항”이라고 했다.

그는 ‘국정농단에 비유할 만큼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인데 사과하실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그런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성찰하도록 하겠다”고 이전과 같은 답을 내놨다. ‘딸의 입학 의혹이 가짜뉴스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도 “그때 입장과 변함없다”고 일갈했다.

‘딸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한 게 문제될 거란 생각을 안 했냐’,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대해 책임지고 자진사퇴하는 건 어떠냐’ 등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아울러 그는 동생의 웅동학원 땅 담보 관련 대출 의혹과 웅동학원 부채 재무제표 관련 해명 거짓 의혹 등에 대해 “확인해보고 답변 가능한 사안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