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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나경원의 보수통합론? 본인 상상 속 희망사항"

기사입력 : 2019년08월22일 15:35

최종수정 : 2019년08월22일 15:35

22일 오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
"혁신과 화합으로 자강해서 총선 치러야"
"정개특위 1달 연기 필요...김성식 사보임 고려안해"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언급한 보수 통합론에 대해 "나경원 대표의 희망사항"이라고 일축했다.

바른미래당 누구와도 의논을 하거나 통화조차 한 적이 없다며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을 혁신과 화합으로 자강해 치를 것이라고 공언했다. 

또한 손학규 대표에게 살신성인의 자세로 용퇴의 결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손 대표가 퇴진하면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거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운데)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3차 원내정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22 dlsgur9757@newspim.com

오 원내대표는 22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늦어도 추석 전까지 무너진 리더십을 회복하고 지도체제를 정비해야 한다"며 "바른미래당이 혁신과 화합, 자강을 통해 내년 총선 제1야당으로 우뚝 설 수 있게 손학규 대표께서 용퇴의 결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오 원내대표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손 대표가 추석까지 지지율 10%를 달성하지 못하면 퇴진하겠다고 한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정치인으로서 본인이 한 발언에 책임을 지는 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정치적 책임은 분명히 있다"고 답했다.

이어 손학규 대표가 추석 전에 사퇴하지 않을 경우에는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를 묻자 "당헌당규상 대통령 탄핵같이 강제로 끌어내릴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손 대표가 큰 결단을 내려주길 다시 한 번 호소드리는 바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내에서 호남 중진 의원들도 지금 같은 상태로는 (총선이) 어렵지 않나 하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며 "여러 의원들과 논의한 이후 추석 상황을 지켜본 후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 퇴진에 있어 안철수와 유승민 전 대표의 역할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묻자 "손 대표 지도체제 전환을 얘기하는 것은 두 분의 등장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우리가 창당정신을 제대로 구현해내지 못했는데, 그 창당 정신을 구현하는 방법이 내년 총선 돌파고 그 속에서 두 분이 전면에 나설지는 구성원들과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언급하는 보수 통합론에 대해서는 "나경원 대표의 희망사항"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우리 당 어느 누구와도 의논을 하거나 통화조차 한 적이 없다. 나 원내대표 본인 상상으로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단언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8.05 kilroy023@newspim.com

오 원내대표는 정치개역특별위원회 운영과 관련해서도 질의를 이어갔다. 그는 "정개특위로 인한 국회 의사일정 혼돈이 오면 안된다는 생각에, (선거법 개정) 정개특위 표결은 동의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은 대책도 없이 강행하려 하고 한국당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으로 시간 끌기를 하려고 한다"고 진단했다.

오 원내대표는 "저는 한달이라도 정개특위를 연장하고 한국당이 입장을 정해 협의체 구성에 전향적으로 나오는지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불가피하게 표결을 강행해야 한다면 다음 달 1일에 특위를 연장하면서 당일에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개특위 바른미래당 간사인 김성식 의원이 표결을 강행하겠다고 한것에 대해서는 "정개특위 간사로서 본인의 입장을 고수해 왔기 때문에 저와 생각이 다르지만 오늘 정개특위가 표결 강행을 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 "김 의원의 사보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원내대표로서 취임 이후 중재자로서 역할을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는 “아시다시피 민주당과 한국당의 관계가 썩 편하지만은 않다”며 “대안을 제시하고 절충해서 가운데로 모으는 중재 역할을 하면서도, 제3 교섭단체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당을 운영해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개특위 표결과 인사청문회 과정들이 남아있고 이후 정기국회도 남아있는데 협상과정에서 조율하고 대안을 가지고 중재하며 바른미래당의 역할을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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