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당국 페이스북 트위터 통해 '프로파간다' 전파에 심혈

기사입력 : 2019년08월22일 10:05

최종수정 : 2019년08월22일 10:05

SNS 통해 홍콩 시위대 비판 등 정치적 메시지 전달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당국과 관영매체들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동원한  ‘프로파간다(선전,propaganda)’ 전파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매체 SCMP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 관리감독기관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國家互聯網信息辦公室)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는 최근 계약을 맺고 페이스 북에서 중국에 관련된 홍보를 진행하기로 했다.

인민일보는 이 계약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페이스북에 게재되는 콘텐츠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페이스북에 게재되는 홍보물은 다양한 중국의 긍정적 스토리를 담은 동시에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창한 ‘신시대(新時代)’ 이념에 부합돼야 한다. 이 계약금액은 580만 위안에 달한다. 

이 같은 중국 당국의 소셜미디어 계약 내용은 최근 홍콩 시위와 관련된 중국 관영매체 플랫폼 계정 논란이 불거진 직후 공개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페이스북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위터는 최근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를 비난한 20만개 이상의 계정을 정지하는 동시에 중국 관영 매체의 선전물로 의심되는 계정도 상당수 차단했다.

트위터측은 19일 건전한 콘텐츠 환경 유지를 위해 중국 관영 매체의 홍보물을 더 이상 수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관련 콘텐츠를 금지하는 대신 중국 관영 매체의 홍보물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을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현재 인민일보, 글로벌 타임즈,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매체들은 900여개가 넘는 페이스북 계정 운영을 통해 정치적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CCTV의 해외 영문 채널인 CGTN는 SNS 계정을 통해 “일부 나쁜의도를 가진 홍콩 시위대가 홍콩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우리는 시위대의 불법행위를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다”며 홍콩 시위대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인민일보 해외판과 글로벌타임즈도 페이스북을 통해 홍콩 시위대의 폭력적인 행위를 규탄하거나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의 집단 수용소 운영을 정당화하는 ‘정치적 영상물’을 게재하고 있다.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대가 18일(현지시간) 민주주의와 정치 개혁을 요구하며 행진하고 있다. 2019.08.18 [사진=로이터 뉴스핌]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