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노노갈등에 '스톱'됐던 홈플러스 물류센터 일부 정상화

기사입력 : 2019년08월21일 19:51

최종수정 : 2019년08월22일 11:37

운송사와 '파업 주도' 한국노총 화물운송분과 조합원, 21일 오전 협상 재개 합의
홈플러스 물류센터 일부 정상화…화물차로 봉쇄됐던 센터 진출입로 개방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지난 18일부터 마비됐던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가 21일 오후부터 일부 정상화됐다.

홈플러스 신선식품 물류를 담당하는 운송사 'KLP'와 한국노총 건설노조 화물운송분과 소속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11시 한국노총 홈플러스 지회장 복직 등과 관련한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하고 곧바로 후속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날 저녁이나 내일 오전 중으로 만나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노총 화물운송분과 조합원들이 경기도 안성시 원곡물류단지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에서 점거 농성을 벌인 지 나흘 만이다. 조합원은 화물차 기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한국노총 소속 화물차 기사들이 지난 18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30여대의 5톤 트럭으로 막고 있던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 출입구는 이날 오후부터 개방됐다.

협상 내용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조합원이 요구한 사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들은 현재 홈플러스 지회장 A씨의 복직과 함께 민·형사상 책임을 물지 말아 달라고 운송사와 화주인 홈플러스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홈플러스]

화물차 기사 60여명은 지난 18일부터 집회 신고도 하지 않은 채 사유지인 물류센터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에, 운송사 측은 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판단해 법적 검토를 하고 있다.

또한 홈플러스는 이번 파업으로 인한 하루 피해액만 40억원으로 추산하고, 운송사에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운송사도 홈플러스가 손해배상을 청구하면 화물차 기사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전날까지는 물류센터 1차선의 출입구만 개방을 했는데 오늘은 센터 진입 차량은 막고 배송지로 나가는 화물차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채소는 현재 아예 배송이 막혔고 수산물과 축산물 위주로 일부 정상화됐다"며, "안성 원곡물류단지 내에 있는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의 현재 물류 가동률은 50% 미만으로 여전히 피해가 막대하다"고 전했다. 이번에 파업이 진행 중인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는 수도권 홈플러스 100여곳 매장에 신선식품을 공급하는 주요 물류센터다. 

홈플러스와 운송사의 방침이 바뀌지 않는 한, 파업에 참여한 화물차 기사들은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화물차 기사들은 협상이 재개됐지만, 파업을 이어간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물류 차질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운송사 측은 화물차 기사 상당수가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우선 대체 차량을 투입시켜 최대한 배송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91명의 화물차 기사가 3개 운송업체와 각각 계약을 맺고 지입차주 형태로 운송 업무를 수행해왔다.

운송사 관계자는 "이날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날 밤 늦게나 내일 오전 중으로 다시 만나기로 했다"며, "이에 이날 오후부터 화물차 기사들이 출입구를 막고 있던 화물차를 이동시켜 물류센터 출입구의 차량 진입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전체 화물차 기사 91명 중 60여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이를 대체할 같은 스펙의 화물차 기사를 섭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파업은 홈플러스와 한국노총간의 불화 때문이 아니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화물차 기사간 갈등에서 비롯됐다.

앞서 민주노총 화물연대 홈플러스 지회장이던 A씨가 지난 2월 비리 의혹으로 화물연대에서 제명되면서 화물차 기사 60여명도 함께 화물연대를 탈퇴했다. 

2달 후인 지난 4월에는 민노총 화물연대 소속 기사 20여명이 운송사 3사와 운송료 인상 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면서 A씨의 다른 사업장 전환 배치를 계속 요구했다. 운송사는 A씨에 대한 비리 조사 결과, 일부 문제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전환 배치 통보를 한 상태다.

민주노총 화물연대에서 나온 화물차 기사들은 비노조원 신분으로는 운송사와의 협상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최근 한국노총 건설노조 화물운송분과에 가입했다. 현재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이들은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지시를 받은 운송사가 지회장을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했다며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