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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국제 정세 불안 고조 속 日하락...中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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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2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국제 정치 리스크가 높아진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 하락한 2만618.57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61% 내린 1497.51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4영업일만에 하락했다. 이탈리아 정세 불안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은 미중 갈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중국이 수십 년간 미국을 속여왔기 때문에 미국 경제엔 단기적 피해가 미칠지라도 중국과 무역 분쟁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미국이 대만에 록히드마틴 F-16V 전투기 80억달러 어치를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알려 미중 간 갈등은 향후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탈리아에서는 주세페 콘테 총리가 20일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콘테 총리는 상원 연설에서 "정부 경험을 여기서 마치겠다"고 말하며 사표를 제출했다. 콘테 총리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연정 붕괴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이 부각, 이탈리아의 부채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금융시장에 여파를 미쳤다. 

이같이 불안한 국제정세 속 투자자들은 경기 부양책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주 잭슨홀 미팅과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오는 22~24일 열리는 잭슨홀 미팅 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연준이 내달 FOMC 회의에서 25bp(1bp=0.01%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모간스탠리의 엘렌 젠트너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더 적극적인 금리인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젠트너는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을 언급할 때 경기 하향세 수준에 대해 '약간'(somewhat)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오는 9월 연준이 더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소프트뱅크는 비전펀드 2호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으며 2.9%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소프트뱅크가 비전펀드 출자금 조달을 위해 직원들에게 최대 200억달러 규모의 융자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편의점 관련 주들은 7월 전체 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약세를 보였다. 세븐앤아이홀딩스와 패밀리마트는 각각 1.65, 1.8% 내렸다. 로슨은 0.7%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책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01% 상승한 2880.33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 내린 9332.75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16% 하락한 3781.7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중국 시장 역시 대출우대금리(LPR·Loan Prime Rate)을 개편 이후 추가 부양책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0일 은행은 1년 만기 LPR을 기존 금리에서 소폭 내린 수치인 4.25%로 고시했다.

홍콩증시는 상승했다.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9% 오른 2만6282.41포인트, H지수(HSCEI)는 0.53% 상승한 1만186.61포인트로 마감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 홀딩이 홍콩의 정세 불안 속 증시 상장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31% 오른 1만525.8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21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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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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