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與, 조국 ‘철통엄호’ 주문…“한국당, 가짜뉴스 피우고 본질 변질”

기사입력 : 2019년08월21일 17:22

최종수정 : 2019년08월21일 17:22

이인영 원내대표, 21일 의총서 한국당 강력 규탄
“법적 절차 따라 30일 이내 인사청문회 열어야” 촉구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야당의 파상공세에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청문회를 대하는 자유한국당 태도가 아주 가관이다. 가공과 가정의 청문회로 완전히 본질을 변질시켰다"며 당 의원들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19 leehs@newspim.com

이 원내대표는 "가짜뉴스 청문회, 공안몰이 청문회, 가족털기 청문회, 정쟁반복 청문회다. (한국당이) 가짜뉴스를 독가스처럼 피워놓고 슬그머니 이슈를 터닝해 의혹만 부풀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야당 대표가 앞장서서 공안조서를 작성했다. 후보는 사라지고, 들춰내선 안되는 가족들의 프라이버시가 다 드러났다. (야당이) 신상털기로 임하면서 지독한 인권침해행위가 자행되고 있다"며 "네티즌들은 인격살해라고 규정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원내대표는 또 "(한국당이) 청문회 날짜는 안 잡고 장외에서 언론 플레이만 한다. 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론 24일 광화문 장외집회를 열고 좌파폭정을 심판하겠다고 얘기한다. 매우 이중적 태도이며, 이에 대해서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다른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몰라도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법이 정한 시한 내에 하지 않고, 후보자에게 법적,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모순"이라며 "법적 절차는 (인사청문회요구서의) 국회 상임위원회 회부 15일 이내에 청문회가 진행되도록 한다. 이는 8월 30일까지 청문회가 개최돼야 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의혹만 부풀리지 말고, 의혹이 있으면 청문회장에서 진실을 가리고, 정정당당하게 겨뤄야지 청문회장 밖에서 변죽만 울리는 한국당 태도는 매우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거듭 비난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