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사과 한마디가 그리 어렵나"···'불통' 조국에 대학 여론도 '부글'

기사입력 : 2019년08월21일 16:19

최종수정 : 2019년08월21일 16: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딸 의혹 수두룩하게 불거져...대학 여론도 들끓어
조국의 강경한 태도 지적하는 목소리도 많아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불법이 아니라고 해서 잘못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 않나. 그저 죄송하다고 사과 한마디 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싶다."

2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만난 유모(24) 씨는 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인 조국(54)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 고려대는 최근 각종 입시 특혜 의혹이 불거진 조 후보자의 딸 조모(28) 씨가 졸업한 학교다.

유씨는 "지금 언론에서 오르내리락하는 의혹이 전부 사실이라고 믿지는 않지만, 현재 조 후보자가 보여주는 강경한 태도는 솔직히 말해서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것 같아 지켜보기 불편하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딸 장학금 및 부정입학 의혹을 받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위치한 사무실로 출근 도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8.21 dlsgur9757@newspim.com

최근 조 후보자는 자신의 딸을 둘러싼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의학전문대학원 6학기 연속 장학금 수령' 등 각종 의혹에도 고개를 숙이지 않고 되려 "절차적 불법성은 없었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두고 대학 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과거 조 후보자가 강연 및 기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강조한 고위공직자의 모습과 현재 조 후보자의 모습이 부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또 다른 고려대생 최모(20) 씨는 "고위공직자의 도덕성을 강조해온 조 후보자 역시 결국엔 자신이 비판했던 그들과 같은 논리를 반복하고 있다"며 "만약 자신의 행동이 법에 저촉되지 않았다고 해도 문제가 있다면 도의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려대 학생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조 후보자 관련 비판의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한 게시자는 "너무 화가 나 조국 말대로 '죽창'이라도 들고 싶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교내에서 촛불집회를 열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조 후보자가 교수로 있는 서울대의 학생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는 "조국 사건이 정유라 사건보다 더 화가 난다"는 성토글이 게시됐고, '조유라'(조국+정유라)라는 비판도 있었다. '조적조'(조국의 적은 조국)라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조 후보자는 여론의 거센 질타에도 연일 '정면돌파'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자신의 딸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절차적 불법성은 없었고 부정 입학했다는 것은 명백한 가짜뉴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장관후보자로서 저와 제 가족에 대한 비판과 검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국민들의 질책을 받고 또 받겠다. 더 많이 질책해달라"고 말했다. 그외 별다른 사과의 말은 하지 않았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