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자일동 소각장 설치반대 공동행동'은 오는 31일 오후 3시 30분 경기 의정부시청 앞에서 총궐기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의정부 자일동 소각장 반대 총궐기대회 포스터 [사진=자일동 소각장 설치반대 공동행동] |
이들은 "국립수목원(광릉숲)을 지키고, 우리의 건강권을 지키자"며 "의정부시는 포천, 양주, 의정부 시민의 건강권, 안전권, 행복추구권을 보장하기 위해 쓰레기 소각장 이전 건립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공동행동은 △자일동 소각장 부지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광릉숲 핵심지역과 4km, 전이지역 1.8.km에 위치해 있다는 점 △소각장 운영시,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환경기준치를 초과했다는 점 △의혹투성이 용역보고서를 근거로 밀어 붙인 졸속 민자사업이라는 점 △피해 대상자들과 소통없는 일방적인 사업 추진이라는 4가지를 의정부 쓰레기 소각장 이전 설치 반대이유로 들었다.
의정부시는 그러나 지난 7일 포천시가 시민 7만 여 명의 의정부시 소각장 반대서명을 받아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제출한 것에 대해 장암동 소재 자원회수시설(소각장)에서는 '다이옥신'이 거의 배출되지 않고 있다며 포천시의 환경피해 주장을 반박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난 7월 16일 시청 기자실에서 '의정부 자원회수시설 이전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소각장 이전 백지화를 촉구했다.[사진=포천시] |
'자일동 소각장 설치반대 공동행동'은 자일동대책위원회, 민락주민대책위원회,포천시대책위원회,광릉숲친구들 등 4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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