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운전 등 교통법규위반 6914건 적발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여름 휴가철 기간 중 도내 고속도로 통행량은 전년보다 1.6% 증가한 것에 비해 교통사고로 인해 숨지는 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부상자는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강원도 여름휴가철 고속도로 교통량 조사 분포도.[사진=강원지방경찰청] |
강원경찰청은 일일평균 약 53만대 가량 통행한 것으로 일일최다 통행은 지난 3일 72만8611대로 주로 금․토․일등 주말에 집중한 것으로 집계됐다.
휴가 절정기간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통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구간은 동해고속도로 전년대비 15.2 % 증가, 서울양양선 0.6%, 중앙선 0.3%순으로, 영동고속도로는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철 기간 중 교통사고는 전반적으로 감소했고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자는 없었으며, 부상자도 전년대비 76명에서 53명으로 30.3%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휴가철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암행순찰차를 집중운영 과속,난폭운전,지정차로 위반 등 단속활동을 강화해 교통법규위반자를 7963건, 과속․난폭운전자 73명이 적발했다.
강원경찰청 교통관계자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이 기간 동안 암행순찰차 합동단속팀을 운영이 교통안전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암행순찰차량 및 영장장비를 적극 활용,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과속·난폭운전과 교통소통을 방해하는 갓길운행, 끼어들기, 지정차로위반행위에 대해서 집중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