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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獨 경기 부양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8월17일 03:22

최종수정 : 2019년08월17일 03:22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지수가 1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 정부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최근 악화된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됐으며 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고전하던 은행주가 4달 반 만에 가장 크게 오르면서 유럽 증시가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4.54포인트(1.24%) 상승한 369.63에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지수도 150.07포인트(1.31%) 오른 1만1562.74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50.14포인트(0.71%) 상승한 7117.15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 지수도 63.86포인트(1.22%) 오른 5300.79를 나타냈다.

슈피겔 등 독일 현지 매체는 16일 독일 정부가 균형 잡힌 예산 원칙을 내려놓고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적 재정정책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독일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에 이달 들어 6% 넘게 하락한 독일 DAX지수는 이날 1.3% 상승했다.

INTL FC스톤의 유세프 아바시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시장은 독일 정부가 경기 침체 진입 직전에 있는 독일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재정정책에 나설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정말 고무적인 일"이라며 "두 선진 시장의 실적차를 고려할 때 어쩌면 자금이 미국에서 벗어나 유럽으로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권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이달 들어 8% 넘게 하락한 은행섹터는 이날 2.4% 오르며 지난 4월 이후 가장 실적이 좋았다.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위험선호 심리를 높이면서 이날 1.24% 올랐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0.5% 하락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각국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올리 렌 유럽중앙은행(ECB) 집행 이사의 발언으로 한층 높아졌다. 올리 렌 ECB 이사는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펼칠 부양책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공격적인 완화정책을 시사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와 어플라이드머터리얼즈의 견고한 실적으로 기술섹터가 1.7% 상승했다. AMS와 인피니온,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1.2%에서 2.1% 사이에서 올랐다.

한편 이날 유럽 주요국 지수가 1% 이상 상승폭을 늘린 가운데 영국 증시는 런던증권거래소가 기술적 문제로 두시간 가량 늦게 개장하면서 0.7%에 상승하는 데 그쳤다.

스톡스600 지수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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