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獨 경기 부양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지수가 1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 정부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최근 악화된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됐으며 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고전하던 은행주가 4달 반 만에 가장 크게 오르면서 유럽 증시가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4.54포인트(1.24%) 상승한 369.63에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지수도 150.07포인트(1.31%) 오른 1만1562.74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50.14포인트(0.71%) 상승한 7117.15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 지수도 63.86포인트(1.22%) 오른 5300.79를 나타냈다.

슈피겔 등 독일 현지 매체는 16일 독일 정부가 균형 잡힌 예산 원칙을 내려놓고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적 재정정책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독일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에 이달 들어 6% 넘게 하락한 독일 DAX지수는 이날 1.3% 상승했다.

INTL FC스톤의 유세프 아바시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시장은 독일 정부가 경기 침체 진입 직전에 있는 독일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재정정책에 나설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정말 고무적인 일"이라며 "두 선진 시장의 실적차를 고려할 때 어쩌면 자금이 미국에서 벗어나 유럽으로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권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이달 들어 8% 넘게 하락한 은행섹터는 이날 2.4% 오르며 지난 4월 이후 가장 실적이 좋았다.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위험선호 심리를 높이면서 이날 1.24% 올랐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0.5% 하락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각국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올리 렌 유럽중앙은행(ECB) 집행 이사의 발언으로 한층 높아졌다. 올리 렌 ECB 이사는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펼칠 부양책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공격적인 완화정책을 시사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와 어플라이드머터리얼즈의 견고한 실적으로 기술섹터가 1.7% 상승했다. AMS와 인피니온,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1.2%에서 2.1% 사이에서 올랐다.

한편 이날 유럽 주요국 지수가 1% 이상 상승폭을 늘린 가운데 영국 증시는 런던증권거래소가 기술적 문제로 두시간 가량 늦게 개장하면서 0.7%에 상승하는 데 그쳤다.

스톡스600 지수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