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한 달새 1억원 '쑥'...강남권 아파트 전셋값 들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을 이사철 앞두고 학군 수요 몰려
"분양가상한제, 청약 대기수요로 서울 전셋값 오를 것"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전통적으로 학군이 뛰어나기 때문에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셋값이 많이 상승했어요.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겹쳐서 매물은 적은 반면에 전세 문의는 많아요." (서초구 반포동 A공인중개사)

서울 강남권 아파트 전세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자립형 사립고 지정 취소 영향과 가을 이사철에 따른 학군 수요가 맞물리면서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학군이 뛰어난 서초구, 강남구에서 최근 전셋값이 1억원 이상 급등한 단지가 속출했다.

특히 학군 수요와 함께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맞물린 서초구는 강남권 전셋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84.93㎡는 이번달 13억1000만원에서 최고 1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지난달 11일 12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현재 평균 14억원에 매매 시세가 형성 중이다. 약 1달 사이에 호가 기준으로 1억원 이상 뛰었다.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강남역 주변 새 아파트도 학군 수요로 전셋값이 올랐다. 서초동 래미안서초에스티지 전용 83.6㎡은 현재 11억원대에 시세가 형성 중이다.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올해 최고 10억5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강남권 일대 학원가를 대표하는 대치동도 전셋값이 급등했다. 특히 입주한지 5년 내 새 아파트는 전셋값이 치솟았다.

지난 2015년 입주한 래미안대치팰리스도 전셋값이 상승했다. 지난 5일 전용 114.15㎡가 21억5000만원에 거래돼 지난 7월 19억원 대비 2억5000만원이 뛰었다. 현재 최고 22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지난 6월 13억5000만원에 거래된 전용 84.99㎡는 현재 최고 14억원대에 거래가 가능하다.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전용면적 114.97㎡는 현재 16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지난 10일 1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최고 거래가는 지난 6월 15억원이다.

대치동 B공인중개사는 "대치동은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고 학군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사철만 되면 반복적으로 전셋값이 오른다"며 "특히 일대에 재건축을 추진 중인 낡은 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는 거래가 가능한 매물이 적다"고 설명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강남권은 물론 서울 전세시장이 전반적으로 불안정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전세시장이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재건축 이주 및 학군 수요와 함께 저렴한 분양가를 기대하는 청약 대기수요가 전세로 눌러 앉을 여지가 커지면서 전셋값 오름폭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