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독립유공자들과 김구 선생 즐겼던 '쫑즈' 점심식사

기사입력 : 2019년08월13일 10:17

최종수정 : 2019년08월13일 10:17

광복절 앞두고 유공자 초청, 극일 의지 피력
靑 오찬서 임시정부 요인들 먹던 음식 준비
김구 선생 즐겼던 쫑즈, 홍샤오로우 등 마련
독립운동 당시 사용됐던 태극기 6종도 배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독립유공자 16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생존 애국지사와 유족, 독립유공자 후손,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등을 초청해 애국지사들의 헌신에 감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김구 선생이 자주 즐겼던 쫑즈 [사진=청와대]

특히 최근 일본의 무역 보복으로 인한 한일 갈등을 감안, 청와대는 독립유공자·후손들과 함께 하는 이날 오찬에서 과거 애국지사들의 염원인 극일 분위기를 살리는 오찬 메뉴와 장식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찬 메뉴는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들이 즐겨먹던 특별 메뉴를 준비했다.

김구 선생이 일제 경찰의 추적을 피하면서 휴대하기 편해 자주 즐겼다는 대나무 잎으로 감싼 '쫑즈', 임시정부의 안살림을 책임졌던 오건해 선생이 임정 요인들에게 대접했다는 간장으로 조린 돼지고기 요리 '홍샤오로우' 등이 제공된다.

임시정부의 안살림을 책임졌던 오건해 선생이 임시정부 요인들에게 대접했던 홍샤오로우[사진=청와대]

오건해 선생은 신건식 임시정부 재무부 차장의 부인이자 독립운동가 박찬익 선생과 사돈 관계로 1940년 한국 여성동맹 창립에 기여한 독립운동가다.

이와 함께 각 테이블에는 과거 독립운동 당시 사용됐던 태극기 6종이 꽃장식과 함께 배치돼 오찬 행사의 의미를 살린다.

태극기 6종은 1919년 만들어진 남상락 선생의 자수 태극기, 1919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진관사 백초월 선생의 태극기, 1923년 임시의정원 태극기,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 게양되었던 태극기, 1941년 김구 선생 서명 태극기, 1945년 광복군 서명 태극기 등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에 대해 감사하면서 최근 한일 갈등과 관련해 극일의 의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