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엔 인문·예술과의 융합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도 제공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교육부가 ‘2019 스팀(STEAM) 교원 연수’를 개최한다.
[사진 제공=교육부] |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2일부터 16일까지 스팀 교원연수를 한국교원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스팀 교육은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과학기술 기반 융합적 사고력 실생활 문제 해결력을 배양하는 교육이다.
이번 연수는 이러한 미래 교육을 이끌어갈 교사들이 교과 간 경계를 넘어 다양한 융합에 관심을 가지고 스팀 수업 실행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개최됐다.
이번엔 교원들의 스팀 교육 경험 여부 및 전문성 등을 고려한 수준별 맞춤형 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기초·심화 연수를 각각 운영한다.
특히 올해에는 기초·심화 연수 모두 인문·예술과의 융합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예술·영상미디어 융합 체험 및 과학기술-예술 융합 작품을 제작한 작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제공, 다양한 융합 수업을 구상하고 적용해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체험 및 분임 활동을 통해 교사들이 직접 스팀 수업을 분석하고 스팀 과정을 개발해보도록 해 실질적인 스팀 수업 설계 역량을 높이겠다는 게 교육부의 구상이다.
또 다양한 첨단 과학기술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연수를 통해 개발한 수업자료 및 지도안을 활용해 2학기 수업에 직접 적용해보고 다른 교사들에게도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리고 10~11월 2차 집합연수(성과발표회)를 통해 현장 적용 결과 및 성과를 상호 공유하고 점검해볼 예정이다.
임창빈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학교 현장이 미래 교육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교사들이 미래 교육의 방향에 대해 직접 보고 느끼며 스팀 등 융합 교육을 실행해볼 수 있는 역량과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