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증평군이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근로자 등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의 원활한 민원업무 처리를 위한 ‘외국인 통역 콜 서비스’를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외국인 통역 콜 서비스’는 외국인이 체류지 변경, 여권발급 등 민원 업무처리를 위해 군청 민원실을 방문할 경우 통역 도우미와 전화를 연결해 민원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증평군이 다문화가정을 위해 외국인 통역 콜 서비스를 시행한다.[사진=증평군] |
외국인이 통역도우미와 통화 후 통역 도우미가 공무원에게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역 도우미로는 증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상주하는 통번역 지원사가 나선다.
이 서비스가 제공되는 언어는 중국어와 베트남어 2개 언어다.
또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어로 구성된 민원서류 해석본과 가족돌봄나눔사업, 생애주기별 가족교육 등 증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 안내가 수록된 리플릿도 비치해 편의를 높였다.
한편 지난 6월말 기준 증평군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총 724명으로 전체 인구 3만7540명 대비 1.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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