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8일 해남 중마도 인근 해상에서 스크류에 줄이 감긴 6명 승선한 낚싯배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E호(4.99t, 낚싯배, 목포선적, 승선원 6명)는 목포 북항에서 오전 9시 40분께 출항해 해남 중마도 서쪽 1.6km 해상에서 스크류가 다시마양식장 줄에 감겨 운항이 불가하다고 오전 11시 50분께 선장이 목포해경상황실을 경유해 완도해경상황실로 구조 요청했다.
낚싯배를 구조하기 위해 잠수하는 완도해경 [사진=완도해경] |
완도해경은 신고접수 9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승객과 선원들의 안전상태를 확인한 후 오후 2시 12분께 노화, 진도해경 거점파출소 구조대원들이 합동으로 잠수 후 스크류에 감긴 줄을 제거했다.
E호는 자력항해 시험 운전 한 후 이상이 없어 오는 9일 오전 9시께 입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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