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의원 “광명시민 삶의 질 높이는 명품 국가하천 만들 것”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 시흥시와 광명시를 지나는 목감천이 국가하천으로 관보에 최종 고시됐다.
백재현(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갑) 의원은 목감천이 7일 국토교통부 고시로 국가하천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 통과 후 17일 만에 신속하게 이뤄진 결과다.
광명시 광명동을 거쳐 흘러가는 목감천 전경 [사진=박승봉 기자] |
목감천은 총 길이 12.33km, 유역면적 55.58㎢로 유역 내 인구 67만명에 이르고 있으나 제방 및 호안 노후화와 하천변 저지대 도심 형성으로 상습적인 홍수 피해가 발생해왔다.
이번 고시는 광명·시흥 74만평 산업단지에 2200여 개 기업이 입주하고 1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4조2000억원에 가까운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돼 목감천의 안정적 치수대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이루어낸 쾌거이다.
목감천이 내년 1월 1일부로 국가하천으로 공식화됨으로써 1, 2단계 5126억원에 이르는 목감천 정비 사업은 정비 및 유지관리에 전액 국비로 사업을 시행하게 돼 그동안의 예산 부담을 벗어나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 의원은 “지난 2005년 1월 안양천 유역 종합치수계획이 수립돼 지금의 국가하천 고시에 이르기까지 피나는 정부 설득과 협의가 진행돼 왔다며 목감천이 안전은 물론 친환경적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산책로, 자전거로도, 복합체육시설 설치 등 광명시민들의 삶의 질을 최대한 업그레이드하는 수도권의 명품 국가하천으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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