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 보복에 대응하고 극복하기 위한 시민 염원 담아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시흥평화의 소녀상 건립 3주년을 맞아 오는 14일 옥구공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해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열린다.
시흥평화의 소녀상 건립 3주년 초대장 [사진=시흥시] |
특히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본의 경제 보복에 단호히 대응하고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흥시민의 염원을 담은 뜻깊은 기념행사가 되도록 엄숙히 개최할 계획이다.
기념식은 건립 추진 위원과 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기념식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기림의 마음을 담은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와 고향으로 돌아오는 소녀라는 주제의 공연, 헌화 등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오는 12~13일까지 이틀간 시청 로비와 14일 옥구공원 소녀상 양쪽으로 현재까지 건립된 전국 평화의 소녀상 중 30점을 2차 세계대전과 경제 보복으로 세계 평화와 경제발전에 역행하는 일본의 반성을 촉구하는 의미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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