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광명동굴 카페 이용 고객 300명 대상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도시공사가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 광명동굴 동굴카페 이용 고객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위안부 의식 팔찌’를 증정한다고 6일 밝혔다.
광명동굴 입구에 세워진 소녀상과 위안부 의식 팔찌 모습. [사진=광명도시공사] |
공사에 따르면 위안부 의식 팔찌를 제작하는 비영리법인 ‘희움’은 (사)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의 브랜드로 수익금 전액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활동을 위해 사용하며 광명동굴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고통과 아픔에 공감하고자 의식 팔찌 증정 행사를 준비했다.
김종석 사장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기도 했던 광명동굴 입구에는 일본군 성폭력 피해자의 상징인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돼 있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로하고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국가 기념일이다. 광명동굴 입구에 위치한 ‘광명 평화의 소녀상’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광명 시민 1500여 명의 성금으로 2018년에 건립됐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