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오전] 개인 실망 매물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8월06일 10:40

최종수정 : 2019년08월06일 10:41

개인 투자자 코스피 1933억원·코스닥 2299억원 순매도
코스피 1910선·코스닥 560선 오르내려...환율 방향 주시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개인들이 2000억원 가까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양 시장이 동반 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피는 3년 2개월만에 장중 1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6일 오전 코스피 추이 [자료=키움증권HTS]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3.12포인트(1.70%) 내린 1913.86포인트에 거래중이다.

전날 50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1946.98포인트까지 추락한 코스피는 이날도 개장 직후부터 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46.62포인트(2.39%) 내린 1900.36에 시작해 장 초반 19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가 장중에 1900선을 밑돌았던 건 브렉시트 투표가 가결된 2016년 6월 24일(장중 저가 1892.75포인트) 이후 3년 2개월만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지수 낙폭을 키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82억원, 154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3370억원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현대차(-3.14%), 현대모비스(-5.57%), LG생활건강(-3.26%), 기아차(-3.81%) 등이 3~5%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전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개인 매도 우위를 보인다"며 "대체로 신용 관련 물량 반대매매거나 개인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일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 조작국 지정해 미국과 중국의 갈등 격화로 강대강 대치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 있다"며 "전날처럼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 이상 나온다면 국내증시가 장중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30원 내린 1213.0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은 56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4.72포인트(2.58%) 내린 555.07에 시작해 장중 540.83까지 떨어졌다. 이후 낙폭을 만회해 현재 전날보다 3.96인트(0.69%) 내린 565.83에 거래중이다.

개인이 222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9억원, 484억원 순매수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엔선 신라젠이 25.63% 내리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헬릭스미스(6.74%), 메디톡스(3.94%)는 오르고 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