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년 2개월 만에 장중 1900선 하회...이후 낙폭 축소
코스피 1910선·코스닥 560선 등락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6일 코스피가 3년 2개월만에 장중 1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6일 오전 코스피 추이 [자료=키움증권HTS] |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7.41포인트(1.92%) 내린 1909.57포인트에 거래중이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46.62포인트(2.39%) 내린 1900.36에 시작해 장 초반 19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가 장중에 1900선을 밑돌았던 건 브렉시트 투표가 가결된 2016년 6월 24일(장중 저가 1892.75포인트) 이후 3년 2개만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 중이다. NAVER(-3.26%), LG화학(3.01%)가 3%대 하락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2.92%), 신한지주(-2.44%), 삼성전자(-1.71%) 등도 내림세다.
개인과 외국인이 지수 낙폭을 키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54억원, 82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2423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코스닥은 56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4.72포인트(2.58%) 내린 555.07에 시작해 장중 540.83까지 떨어졌다. 이후 낙폭을 만회해 현재 전날보다 13.01포인트(2.28%) 내린 556.78에 거래중이다.
개인이 142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3억원, 368억원 순매수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엔선 신라젠이 26.54% 내리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솔브레인(-3.17%), 원익IPS(-3.24%)는 하락하고, 헬릭스미스(5.87%), 메디톡스(6.39%)는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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