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덤 챔피언십 사흘내내 선두... 첫승과 함께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도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현재 자신감이 많이 붙어 있는 상태다.”
안병훈(29·CJ대한통운)은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서 중간합계 17언더파 193타를 기록, 사흘내내 선두를 유지했다.
안병훈이 PGA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첫 우승 가능성에 안병훈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PGA 투어와의 공식인터뷰서 안병훈은 “3일 내내 보기 없기 경기를 했다. 오늘 시합 전에 보기 없는 경기를 하자고 생각했었다. 그걸 잘 해냈고, 몇 개의 버디를 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 선두를 지키고 있을 때 4언더파는 좋은 성적이라고 생각한다. 선두이긴 하지만, 타수 차이는 한 타에 불과하다. 내 경기에만 집중하면서 내일 내 최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지난 2015년 유러피언투어 메이저대회인 BMW PGA챔피언십 우승 후 신인왕을 차지했다.이후 PGA 투어에 진출 2016년 취리히 클래식, 지난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7월 RBC 캐나다 오픈 등 3차례 준우승을 거뒀다.
최종 라운드에 대해 그는 “오늘도 좋은 샷을 몇 개 했다. 1라운드 보다 좋지는 않았지만, 2,3라운드 플레이에 만족하고 현재 상황에 꽤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퍼트도 잘 되고 있고 롱 퍼트도 몇 개 넣었다. 내일 어떤 일이 생길지 기대가 된다. 내일 1라운드처럼 다시 좋은 플레이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좋은 샷을 하고 퍼트도 넣고 하면 좋겠다. 가장 중요한 건 내 경기에 집중하고 내 플레이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따라 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병훈은 “현재 자신감이 많이 붙어 있는 상태다. 샷 감은 아주 좋다. 그래서 터무니없는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이러한 실수를 안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임성재(21)는 2016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24)와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 리더보드. [사진 동영상= 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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