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안병훈이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켜내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안병훈(29·CJ대한통운)은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서 중간합계 17언더파 193타를 기록, 3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그는 사흘 연속 선두를 내달리며 2위 웹 심슨(33·미국)과 1타차 선두를 유지했다.
안병훈이 3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안병훈은 이날 전반 5번홀, 6번홀, 8번홀서 버디를 잡은 후 14번홀서 버디를 추가했다.
그는 이날 드라이브 비거리 311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64.29%, 그린 적중률 77.78%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지난 2015년 유러피언투어 메이저대회인 BMW PGA챔피언십 우승 후 신인왕을 차지하며 미국 무대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후 PGA 투어에서는 2016년 휘리히 클래식, 지난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7월 RBC 캐나다 오픈 등 3차례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첫날 안병훈과 공동선두에 올랐던 임성재(21)는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솎아 이븐파를 기록, 2016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24)와 나란히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김민휘, 이경훈, 배상문은 컷 탈락했다.
임성재가 3라운드에서 16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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