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덤 챔피언십 2라운드 1타차 선두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안병훈이 둘쨋날에도 선두를 지켰다.
안병훈(29)은 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컨트리클럽(파70 712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쳐 65타를 기록, 중간합계 13언더파 127타로 1타차 선두를 기록했다. 2위는 브라이스 가넷(미국·12언더파 128타)이다.
안병훈이 PGA 첫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14,15번 홀에서 2연속 버디로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들어서는 3,4,5번홀에서 3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이날 평균 드라이버샷은 299.5야드, 그린 적중률은 83.33%였다.
안병훈 이틀 연속 선두를 내달려, PGA 첫승을 바라보게 됐다. 지난 2015년 유럽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인 BMW PGA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고 신인왕에 오른 그는 아직 PGA 트로피는 들지 못했다. 그는 지금까지 3차례 준우승(2016년 취리히클래식, 2018년 메모리얼토너먼트와 RBC캐나다오픈)을 차지했다.
첫날 안병훈과 공동선두에 올랐던 임성재(21)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여 공동3위(11언더파 129타)에 자리했다.
2016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24)도 순위를 15계단 끌어올렸다.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기록, 공동12위(9언더파 131타)에 자리했다.
김민휘는 공동98위, 이경훈은 공동112위, 배상문은 컷 탈락했다.
윈덤팸피언십 2라운드 리더보드. [사진 동영상= 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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