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3타율 9홈런, 67안타, 40타점 기록 중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KBO가 경기 도중 심판에게 욕설을 내뱉고 퇴장당한 박동원에 대해 징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측은 2일 "박동원(29·키움)을 상벌위에 회부할 것인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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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박동원이 퇴장을 당했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
KBO 야구 규칙은 선수가 경기장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상대팀의 선수, 심판원 또는 관중을 향해 폭언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박동원은 지난 8월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 5회 1사 만루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상대 투수 임찬규(28)가 던진 5구째 바깥쪽 공을 윤태수 주심이 스트라이크를 선언하자 욕설을 내뱉기 시작했다.
윤태수 주심은 박동원의 행동을 주심의 스트라이크, 볼 판정에 대한 어필로 판단하고 퇴장을 명령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의 항의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자 박동원은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도중 쓰레기통을 발로 차고 정수기를 넘어뜨렸다.
박동원은 올 시즌 78경기 0.303타율 9홈런, 67안타, 40타점을 기록 중이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