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日수출규제 민관정협의회 첫 회의... ”기업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관정, 한 목소리로 日수출규제 규탄
기업은 재고확보 및 수입선 다변화 노력
정부는 R&D지원 등 다각적 예산 지원키로
'국익우선' 원칙 하에 정치권·재계·노동계 힘 합칠 것

[서울=뉴스핌] 김준희 조재완 기자 =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여야 5당 및 정부, 재계 등이 모인 ‘일본 수출규제 대책 민관정협의회’가 31일 국회에서 첫 공식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를 촉구하며 기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모았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공동의장으로 선임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일본수출규제대책 민‧관‧정 협의회에 자리 하고 있다. 2019.07.31 leehs@newspim.com

홍 부총리는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모든 참석자들은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서 비롯된 외교적 사안에 대해 경제적 수단으로 특정 국가만을 타깃으로 삼아 수출규제 조치를 한 것은 매우 부당하고 부적절하다는 의견 일치를 이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는 일본 스스로가 국제적 신뢰를 손상시키고 한일간 호혜적 협력관계를 훼손, 나아가 글로벌 밸류체인의 약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일본이 즉각 수출규제 및 확산 조치를 철회하고 합리적 결정을 해주길 다시 한 번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민관정협의회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발생할 수 있는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기업은 재고확보 및 수입선 다변화와 설비 신증설 등 공급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대중견기업은 기술개발을 위한 중소기업과의 상생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R&D(연구개발) 지원 등 다각적인 예산세제와 금융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정치권은 입법 제도개선에 필요한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일본수출규제대책 민‧관‧정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7.31 leehs@newspim.com

홍 부총리는 “이번 기회에 우리 산업의 대외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항구적 대책을 마련하자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며 “핵심소재 장비개발을 위해 매년 1조원 이상을 지원하고 정부는 부품소재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조속히 발표하자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참석자들은 과거에 어려운 상황을 극복했던 우리의 경험에 비춰보면 지금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며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며 “이를 위해 노동계와 재계, 정치권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며 특히 국익우선 원칙하에 모두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일본 수출규제 대책 민관정협의회에는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정진석 자유한국당 일본수출규제특별위원장, 채이배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 윤영일 민주평화당 정책위의장,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홍남기 부총리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정책실장 등이 자리했으며 민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자리했다.

당초 참석이 예정됐던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등 노조 대표들은 불참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노총은 해외출장이라 물리적 참석이 어려웠고, 민주노총은 참석여부를 두고 내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들었으나 과정이 마무리되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