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미 발간 도서 제작 지원을 통한 출판 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 1억 2000만원 규모의 ‘2019 새로운 경기,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종이책 분야)’ 공모를 다음달 13일까지 진행한다.
[사진=경기도] |
28일 도에 따르면 공모 주제와 분야는 제한이 없으며, 2020년 1월 이내 출간이 가능한 작품을 보유한 도내 중소출판사(대표자 포함 종사자 10인 이내)이면 신청 가능하다.
접수된 작품 중 총 12편을 선정, 편당 1,000만 원의 제작지원금을 지급하며, 이 중 저자 지원금은 300만 원, 출판사 지원금은 700만 원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총 15개 출판사를 지원했으나 올해는 종이책 분야로 12개를 지원하는 대신 독립출판물 오디오북 제작지원 분야를 신설, 8개를 지원한다. 지난해보다 5개가 추가된 총 20개 출판사가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오디오북 분야는 오는 8월 중 모집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지원도서 15편 중 ‘고사성어로 보는 스토리 경제학’(글라이더)은 2019 (사)행복한아침독서(비영리 독서운동단체) 추천도서로 선정되었으며 ‘한나 아렌트 사유의 전선들’(두 번째 테제)은 교보문고 작은 출판사의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조선 축구를 지켜라!’(청어람주니어)는 2019 아침독서신문 추천 도서로, ‘우리 괴물을 말해요’(제철소)는 2019 서울도서관의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에 선정되었으며 다른 지원도서들도 저자 강연 초청과 인형극 공연을 진행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조한경 경기도 콘텐츠정책과장은 “우수한 원고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책으로 발간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출판사들이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출판사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도민들에게도 좋은 책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 새로운 경기,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종이책 분야)’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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