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박다솜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26일 기상청 호우 특보 발령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의정부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200mm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왼쪽)과 홍귀선 의정부시장(오른쪽)이 26일 오전 6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방문해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청] |
의정부시는 이날 오전 6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곧바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홍귀선 부시장은 각 하천의 위험수위를 확인하고 실시간 강우 현황 등을 파악했으며, 관내 배수펌프장 및 방재시설물과 재해취약지역 점검에 나섰다.
또 7시 10분 호우경보 발표에 따라 전 직원에게 비상 2단계 근무를 통보하고 배수펌프장 근무자 42명을 보강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시간당 50mm 이상의 국지성 폭우로 인해 도로 침수 등 피해 신고가 예상되니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위험 지역의 주민들은 대피하고, 외출 자제 등 피해 예방을 위해 특히 주의하기 바란다”며 “향후 피해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응급 복구 및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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