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 사례 높은 평가 받아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개최된 제10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 문화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대전 세종연구원이 공동 주최해 올해로 10회째 맞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매니페스토 축제의 장인 이번 대회는 전국 147개 기초 지방정부가 응모해 7개 분야 343개의 사례가 접수됐다.
그 중 176개 사례만 본선에 올라 25일 2차 현장 PT 심사 경연을 거쳐 분야별, 그룹별로 수상기관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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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매니페스토 지역 문화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시흥시] |
제10회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인간다운 삶, 공존의 시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공모 분야는 일자리 및 경제 분야, 도시재생 분야, 에너지 분권 분야, 초고령화 대응 분야, 지역 문화 활성화 분야, 시민참여·마을 자치 분야, 소식지·방송 분야 등 7개 분야로 구성되었으며, 심사는 1차 서면심사 점수 70점(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 가능성, 체감성), 2차현장발표 30점(발표력, 준비도, 호응도)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역 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놀이! 골목을 깨우다. 지역사회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이란 주제로 시흥시의 대표 우수 공약 사례를 타 기초 지방정부와 공유했다.
시는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놀이문화 육성을 위한 ‘시흥시 놀이문화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최초 놀이 문화 사업 전담 인력 채용해 전담팀을 구축함으로써 정책 추진을 위한 철저한 기반을 다져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시민사회가 놀이 정책·문화 확산을 주도하고 시민 교육, 팝업 놀이터 등 기획 참여를 적극 운영 지원하는 놀이문화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사업을 추진한 점을 심사위원들로부터 높게 평가받았다.
임병택 시장은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은 시정의 주인인 52만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시민과의 약속이 시민의 삶에 한걸음 더 다가가 시민의 삶을 응원하고 우리 시의 민생과 미래를 다지는 기반이 돼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을 만들도록 모든 공약 이행 완수에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