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변광용 시장이 24일 면·동장회의 건의사항인 각종 개발행위 사업장 안전관리지도 점검강화와 관련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은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와 사등면 지역 개발행위 사업장 3곳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변광용 거제시장(왼쪽 두 번째)이 24일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을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거제시청] 2019.7.24. |
거제면 거제시농업개발원 인근에 조성중인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는 사업면적 3만6664㎡로 현재 총 공정률 85% 추진 중에 있으며 2019년 10월 준공과 사전개방(검토중), 11월 임시개장을 목표로 있다.
주요시설은 국내 최대의 대형 돔온실을 설치해 그 안에 300여 종 7000여주의 열대식물과 대형 석부작, 인조암벽, 동굴, 스카이워크 등이 전시되며 현재 공정률 90% 이상 추진됐다. 야외정원과 부대시설로 수변정원, 판매장, 카페, 매표소 등이 설치되고 야외조경은 현재 관로공사 및 부지정리 공사중에 있다.
변 시장은 "공기 내 완공될 수 있도록 공사에 박차를 가해 10월에 열리는 거제섬꽃축제와 연계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전개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변 시장이 이어 방문한 사등면 창호리 2030-2번지는 가조연륙교 2종 근린종합시설 개발행위중이나 도로변 낙석장지 등 안전시설(비계)이 전무하며 시공중인 석축이 도로쪽으로 떨어질 경우 운행차량의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 변 시장은 현장 시정조치를 추가 실시하고 안전사고방지 위해 도로안전시설물 설치 및 사면보호를 위한 계획을 신속히 수립한 후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사등면 창호리 798-2번지 인근에는 가조출장소 밑 전원주택사업지 조성 목적으로 석축을 쌓았으나 개발행위를 득하지 않은 상태로 부실시공해 옹벽중앙이 부풀어 있어 강우 시 붕괴위험이 높아 안전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변 시장은 관련법령에 의거 고발조치 후 신속한 사후조치를 할 것을 지시하고 재해 및 위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면에서도 지속적으로 안전점검 및 순찰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사등면 덕호리 21-4 (거제대교 앞 견내량 마을)번지는 견내량마을 뒤쪽 전원주택단지 조성 중 당초 사업자 부도로 사업자가 변경되었지만 공사추진이 되지 않아 폭우 시 지방도 1018호 주택가로 토사유출이 우려가 높은 상태이다. 변 시장은 해당 사업주체에게 공사재개시까지 토사유출로 인한 공사장 주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행정지도하고 정기수기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토록 지시했다.
변 시장은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공사장기화로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재해발생가능성이 높은 개발행위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지도가 필요하다"며 "공사중단 사업장의 경우 재해가 발생할 경우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되는 만큼 관련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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