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해 시설보수·공간 기능성 높여…9월부터 3개월 휴원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은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오는 9월 6일부터 12월 5일까지 3개월 동안 임시 휴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은 1988년에 개원해 현존하는 대전 최초 공공도서관으로서 시민들의 전용 독서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노후화된 시설을 보수하고 공간을 현대적으로 탈바꿈 시켜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SOC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국비 4억원 등 총 16억여 원의 사업비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게 됐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이 리모델링을 통해 12월 새롭게 개원한다. [사진=대전교육청] |
현재 1층 어린이자료실을 가족 열람실로 확대하고 3층을 시민 친화적 열람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설계를 완료했다. 공사는 9월 중 착공하며 12월 6일에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문화원은 분진 및 소음 발생과 공사자재 적재 등 이용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원을 결정했다. 휴원기간 도서 반납은 무인 반납기를 통해 상시 가능하며 학교와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등 외부 기관과 연계된 사업은 정상 운영한다.
교육문화원 황선혁 원장은 “교육문화원 휴원 기간 불편하더라도 인근 도서관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현대적 기능을 갖춘 독서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