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노량진수산시장 점포 대상 8차 명도집행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 동작구 옛 노량진수산시장에 대해 법원이 8차 명도집행에 나섰다. 시장 상인들과 집행을 강행하려는 수협 측 간 충돌이 발생했다.
23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법원 집행관 60여명과 수협 직원 60여명이 이날 오전 6시50분쯤부터 옛 노량진수산시장 내 점포들을 대상으로 8차 명도집행을 진행했다.
지난해 옛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이뤄진 '공실관리'에 상인이 반발하고 있다. <사진=김현우 기자> 2018.09.21 withu@newspim.com |
집행 과정에서 옛 시장 상인들과 집행 인력 사이에 물리적 충돌도 빚어졌다. 곳곳에서 몸싸움이 벌어졌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부상자나 경찰 연행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협 관계자는 “이날 계획했던 부분대로 철거가 진행 중”이라며 “모두 철거할 예정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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