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영광군은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 소속 6급 팀장 이상 간부공무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자들의 청렴마인드 함양을 위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7년 전 육군 보병 중위로 복무하면서 제14대 총선 당시 군 부재자투표의 부정행위를 내부 공익신고로 공명선거 기반을 다지게 한 당사자 이지문 강사를 초빙해 ‘영상으로 만나는 청렴’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청렴교육 중인 이지문 강사 [사진=영광군] |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이지문 강사는 지난 2016년 9월 시행된 청탁금지법과 직장 내 갑질 등 부당행위, 공익신고 보호·보상, 공무원 행동강령의 주요내용 등을 공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 지어 다양한 사례를 영상을 통해 재미있고 깊이 있는 강의를 했다.
특히 이 강사는 “조직의 발전을 위한 핵심역량인 청렴문화 정착은 모든 간부공직자들이 청렴리더로서 올바른 행동기준을 갖고 반드시 실천해야 할 과제임을 인식하고 솔선수범 하는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준성 군수는 “청렴은 국가의 존망과 직결된다는 것을 역사를 통해 배워 왔듯이 이번 교육을 통해 간부공직자들이 리더십을 마음에 되새겨 청렴의식을 확산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청렴시책을 지속 추진해 청렴도 측정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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