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영광군 불갑면이 올해 제헌절(17일)을 계기로 국화인 무궁화를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불갑면 천년방아에서부터 불갑산 입구까지 조성된 ‘무궁화나무 꽃길’ 정비를 위해 나무 가지치기와 거름주기 등을 마치고 불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백의민족이라는 의미를 새기는 백무궁화 길을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영광 불갑면 무궁화 길 [사진=영광군] |
‘무궁화 꽃길’은 무궁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면민들에게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지난 2010년 금계리 회산마을의 송병산씨가 무궁화 나무를 기증해 조성된 것으로 무궁화는 7월 중순 무렵부터 개화가 시작되어 9월까지 개화하는 꽃으로 개화기간이 길고 아름다운 꽃이다.
강성욱 불갑면장은 “곧 다가올 불갑산상사화축제 행사장 조성과 발을 맞춰 축제 개최 전후로 무궁화 꽃길을 몇 차례 더 정비하여 불갑면을 찾는 관광객들이 무궁화 꽃길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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