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44로 1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중국의 쑨양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4연패를 달성했다.
쑨양(28)은 21일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44를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호주의 맥 호튼(3분43초17초), 이탈리아의 가브리엘 데티(3분43초23초)가 2, 3위를 차지했다.
중국 쑨양이 자유형 400m에서 4연패를 달성했다. [사진= 광주세계수영 조직위] |
이번 대회 금메달로 쑨양은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4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싹쓸이, 4연패를 이뤘다.
지금까지 남자 자유형 종목에서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호주 수영영웅 그랜드 해켓뿐이었다. 해켓은 자유형 1500m에서 4회 연속(1998·2001·2003·2005년)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쑨양은 결승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다.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 올린 그는 200m 지점을 가장 먼저 통과 한후 선두를 유지, 1위를 지켰다.
쑨양은 광주대회 경영에 걸린 42개의 금메달 중 첫 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쑨양의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통산 금메달은 10개(은2, 동3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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