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50대 남성이 90대에 이르는 자전거를 상습적으로 훔치다 결국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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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
부산진경찰서는 A(56)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 3월 23일 오전 8시 50분부터 24일 오전 2시 20분께 부산 남구 대연동 한 빌딩 앞 노상에 세워져 있는 자전거의 잠금장치를 돌로 내리쳐 훔쳐 달아났다.
A씨는 같은 수법으로 지난 2018년 1월 10일부터 2019년 7월 7일까지 부산시내 일대에서 114회에 걸쳐 자전거 총 114대 4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탐문수사 중 첩보를 입수한 뒤 A씨의 주거지에서 자전거 90대를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했다. 이후 A씨는 자전거를 또 훔치다가 결국 구속됐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