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드론기를 격추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드론 격추에 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
1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자리프 장관은 이날 안토니우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오늘 (나온) 드론 격추 소식에 관해 입수한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 해군 강습상륙함 박서(USS Boxer)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1000야드(914.4m) 이내로 접근한 이란의 드론을 파괴했다고 발표한 뒤, 다른 국가들도 이란의 행위를 비판하고 자국의 선박을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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