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16일 전국 성인 500명 대상 여론조사
적절하다 39% · 너무 약하다 34% · 너무 강하다 12%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이 적절한 수준이지만 더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인식이 10명 중 7명을 넘는 73.0%로 집계됐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1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 수위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이 39.2%, ‘너무 약하다’는 응답이 33.8%였다.
‘너무 강하다’는 응답은 12.3%에 머물렀다. ‘모름/무응답’은 14.7%였다.
[사진=리얼미터] |
세부적으로 ‘적절하다’는 인식은 경기·인천과 서울, 여성, 40대와 30대, 진보층과 중도층, 정의당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대다수거나 다수로 나타났다. ‘너무 약하다’는 인식은 50대, 보수층,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가장 많았다.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광주·전라, 남성, 20대와 60대 이상,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적절하다’와 ‘너무 약하다’는 인식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p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