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7월 2주차 정당 지지도
민주 39%, 정의 8%, 바른미래 6%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도가 5개월 만에 처음으로 10%대로 추락했다. ‘황교안 대표’ 취임 이후 맞는 최저 수치다.
한국갤럽은 지난 9~11일 사흘간 7월 2주차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39%, 자유한국당은 19%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7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사진= 한국갤럽 제공] |
한국당의 지지도가 1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3주차에 19%를 기록한 이후 4개월여만에 처음이다. 황 대표 체제가 들어선 2월 4주차 부로 한국당 지지도는 20~24%대를 오갔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이 각각 35%, 29%로 지지율을 견인했다. 서울(18%)과 인천·경기(15%), 대전·세종·충청(18%), 광주·전라(2%)는 낮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6%로 나타났고, 20대(9%)와 30대(7%) 지지도는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7월 1주차 대비 1% 떨어진 수치로 지역별·연령별로 고르게 나타났다.
정의당 지지도는 8%를 기록, 전 주 대비 1% 하락했다. 바른미래당 지지도는 1% 오른 6%로 나타났고 민주평화당 0.8% 상승한 1%였다. 당명 변경 후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우리공화당 1%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전 주 대비 2% 상승한 26%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했고 만 19세 이상 유권자 6849명에게 접촉해 1005명이 응답, 15% 응답률을 보였다. 조사 방식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