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하성이 20년 만에 2년 연속 올스타전 MVP를 노린다.
키움 김하성은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3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의 맹활약으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으로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다. 지난해 감독 추천 선수에 이어 올해 다시 베스트12로 올스타전 그라운드를 밟는 김하성이 2년 연속 올스타전 MVP를 수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성이 20년 만에 2년 연속 올스타전 MVP를 노린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
역대 KBO 올스타전에서 2년 연속 MVP를 차지한 선수는 1998년과 1999년 MVP에 오른 박정태가 유일하다.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은 20일 창원NC파크서 열린다.
특히, 역대 올스타전에서 단 한차례 나온 만루홈런은 1982년 7월 4일 동대문 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 3차전에서 롯데 김용희가 만들어낸 이후로 지난해까지 36년째 나오지 않았다. 그 외에도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은 1996년 쌍방울 김광림이 기록한 바 있지만,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지난 2015년 10구단 체제가 시작된 이후 드림 올스타(SK, 두산, 삼성, 롯데, KT)는 3년 연속 승리를 이어갔으나, 지난해는 나눔 올스타(한화, 키움, KIA, LG, NC)가 10대6으로 승리했다. 역대 전적 27승 15패로 드림 올스타가 크게 앞선 가운데 총 48명의 선수 중 절반 이상이 첫 출전인 이번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가 2연승을 거둘지, 드림 올스타가 설욕을 할 수 있을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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