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보호아동·아동돌봄·학대 예방·실종대응 등 수행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아동정책과 서비스 통합지원 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 출범으로 요보호아동지원과 아동돌봄, 아동학대 예방·실종대응 등 업무가 통합적으로 수행된다.
보건복지부는 '포용국가 아동정책' 구현을 위한 정책·서비스의 통합 지원 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이 16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보건복지부] |
아동권리보장원은 그동안 민간에 흩어져 분절적으로 수행되던 아동 관련 중앙지원업무를 통합해 아동보호서비스를 통합·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신설되는 기관이다.
중앙입양원·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의 요보호아동지원, 아동자립지원단·디딤씨앗지원단의 요보호아동자립지원, 지역아동센터·드림스타트사업지원단의 아동돌봄,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학대 대응·예방, 실종아동전문기관의 아동실종대응 업무를 통합적으로 수행한다.
아울러 아동정책영향평가, 아동정책기본계획 수립 지원 등 정책지원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출범식에는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원회 위원, 아동 관련 단체, 현장전문가, 정책관련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득영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아동권리보장원의 출범은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고, 아동에 대한 공공의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국가 의지의 표현"이라며 "아동권리보장원에서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아동복지서비스 기관이 아동 관련 활동을 함에 있어 '아동 이익이 최우선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원칙을 정립하고 '포용국가 아동정책'의 수립과 시행을 지원과 아동보호체계의 중심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