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현지서 큰 관심...버즈폴 등 MOU 체결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2019 K-스타트업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엔 국내 우수 제조 및 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양국 스타트업 교류협력 사업으로 현지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등이 대거 참여했다.
지난 11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K-스타트업 프로그램 [사진 = 한국무역협회] |
국내에서는 버즈폴, 모닛코리아, 엔젠바이오 등 총 15개 기업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 투자자의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선 스타트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전략 세미나, 일대일 전문가 멘토링 바이어 매칭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난 11일 자카르타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는 데모데이 경진대회가 열렸다. 대회에선 한국 기업 중 항암 관련 유전자 검가기기를 개발한 엔진바이오가 1위로 선정됐다.
인공지능, 이미지 프로세싱 기반의 자궁경부암 원격판독 솔루션을 보유한 버즈폴은 한국의료기기조합 인도네시아 센터와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영준 무역협회 자카르타지부장은 "최근 인도네시아에 스타트업 열풍이 불며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며 "국내 우수 스타트업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인도네시아 창조경제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무역협회, 콘텐츠진흥원, 인터넷진흥원이 주관했다.
oneway@newspim.com